처가댁 간 아내와 아이가 이틀이 지나니 보고싶어지는구나.
아침 운동을 목표로 나갔지만 결국 스타벅스에서 커피먹고 점심때까지 경제 공부와 카드 정리 완료!
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했다! 라는 책. 굉장히 쉽고 초보가 읽기에 좋은 책 같다. 주식을 위해서 여러 회계 책들을 살펴 보았는데 이보다 쉽게 설명한 책은 보지 못한 것 같다. 일단 이거 2회독 하고 다른 중급 책으로 넘어가야 겠다. 오늘 기억에 남는 내용은 충당부채와 대손상각비, 그리고 지분법 내용이다. 대손상각비는 내가 받아야 하는 매출채권 중 못받을 가능성 있는 부분을 비용처리 하는 것이다. 충당 부채는 곧 높은 확률로 지불될 비용들을 미리 부채로 올려두는 것이라고 한다. 재무재표를 볼 때 조금 더 확실히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분법은 20~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 50% 이상 보유한 회사들은 어떻게 모자 관계가 되는지 등등에 대한 내용이었다. 2번 더 빠르게 읽으면 제대로 개념이 잡힐 것 같다. 요즘 경제가 좋지 않은데 위기는 곧 기회! 이럴 때 공부를 해둬야한다.
9시쯤 갔는데 한산한 스타벅스. 역시 일요일 아침은 사람이 없구나.
카드 사용 계획 정리를 했다. 카카오페이에서 주기적으로 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6개월에 한번씩 참여할 수 있어서 주로 쓰는 카드사가 아닌 5개 사의 카드를 돌려서 포인트 사냥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10~21만원까지 포인트가 다양하다. 6개월에 한번씩 할 수 있으면 15만원*2회*5개 카드사 = 150만원의 연수익을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매번 기억해서 이카드 저카드 쓰는 것 보다 주 카드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돌려서 포인트 수집하는게 더 정신적으로 건강할 것 같다. 하지만 주의점은 이벤트 응모가 확실히 됬는지 확인이 힘들다는 것이다. 꼭 증거 캡쳐본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점심으로 금천한우소국밥집에 갔다. 소국밥 7500원이면 가격은 나쁘지 않다.
고기는 대충 이정도 들어있다. 든든한 국밥 한그릇이라는 유행어가 몇 년 되지도 않았는데 인플레이션 때문인지 벌써 고기량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ㅠ.ㅠ 슬프다. 그래도 다이어트 중이라서 오히려 좋아!? 일요일이지만 회사에 가서 일좀 했다. 목표에서 약간 모자라지만 굉장히 많은 일을 해냈다! 뿌듯!
중간에 헬스장도 다녀옴. 어제 PT에서 라운딩 숄더와 거북목의 해결책을 찾았다! 드디어! 거북목이 건강에 치명적인 것 같다. 거북목이 발생하면 자연스럽게 누웠을 때 고개가 젓혀지고 코를 골게 된다. 뿐만 아니라 머리에 혈액이 잘 안돌아서 노폐물 제거가 더뎌진다. 그래서 8시간 자도 피곤해서 아침 2시간은 비몽사몽이다. 4시간만 자는 사람도 있는데 10시간을 비몽사몽하니 효율이 좋을리가 없다.
해결 방법은 목 위 근육을 풀어주고 등운동을 해서 어깨를 펴주는 것.
고대하던 아이패드를 받았다. 9세대라 그리 이쁘진 않지만 체험삼아 써보기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 써본 감상은, 역시 괜히 샀나..!
사는 김에 거치대와 블루투스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구매했다. 블루투스가 상당히 비싸다는 것을 느꼈다. 2.4GHz가 훨씬 쌈..
환경 보호 해야되는데 무려 충전기도 넣어주심 ㅠ.ㅠ
짜잔. 9세대라서 별로 안 예쁜 ㅎㅎ 예전 디자인이라 정감은 간다. 패드 전체 사이즈보다 확실히 화면이 크지 않다. 하지만 쿠팡으로 42만원대에 구매해서 꽤나 만족한다. 요즘 중고가가 40만원인데 ㄷㄷ 역시 갓팡.
첫 부팅.
사는김에 받침대도 같이 구매. 이름도 몰라요. 쿠팡에서 추천해주길래 샀는데 키보드 칠 때 약간 흔들거리는게 신경쓰인다. 각도를 잘 잡으면 그나마 덜하다. 13700원. challenge hybrid라고 써있음.
이제 이 세팅으로 부담 없이 블로그를 마구마구 써보려고 한다. 매일매일 일기처럼 쓰고 느낀점 배운점들을 쓰면서 실력을 늘리려 한다. 모아진 사진들과 스토리를 꿰어서 새로운 정리된 글들을 써볼 예정이다. 아이폰으로 사진 찍고 에어드랍으로 옮기기 너무 편하다. 그리고 icloud로 연동해서 사진 공유가 다 되기 때문에 평소에 아이폰으로 사진 추억 많이 쌓고 블로그에 차곡차곡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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