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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인의 식단과 PT 이용 방법, 대전에서 직접 배워본 PT 선생님들 추천

by 구공칠 2023. 1. 10.

혼자 맞이하는 네 번째 아침. 쓸쓸하다. 어제 야근을 12시까지 했더니 아침까지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 헬스인의 아침식사는 다음과 같다. 그릭 요거트에 시리얼, 그리고 헬스 가기 전 카페인 섭취를 위해 illy 커피 한잔 뽑아 먹고 빠른 에너지 공급을 위하여 게토레이 200ml 먹고 출발해준다.

카페인을 먹으면 평소보다 더 무게를 잘 들수 있다. 아침에 스포츠 음료를 안먹고 운동하면 힘이 들어가지 않아 얼굴만 빨개지고 근육에 힘이 안들어간다. 결국 근육을 에너지원으로 쓰기 때문에 근손실이 발생한다.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오메가는 꼭 챙겨 먹어야한다. 오메가3은 세계에서 인정된 부작용이 가장 적으면서 가장 건강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이다. 모두 꼭 하루 하나 챙겨드시길.

장건강은 피부과 직결하는 것 같다. 피부에 이상이 있으면 계속 신경이 쓰이고 만지게 된다. 그러면 피지가 더 분비되고 피부가 더 악화된다. 따라서 장관리를 잘 해주기 위해서 비싼 유산균을 먹고 출발한다. 셀티아이 골드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제품이다. 얼마나 생 유산균이 들어있길래 냉장고에 보관해야된다.

점점 커가는 아이를 위해 카시트를 바꿔줬다. 최대한 애기용으로 꽉꽉 타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쥬니어용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었다. 설치는 쉬운듯 어려운 수준이었다. 따로 포스팅 할예정.

11시경 헬스 시작. 7층에 있는 헬스장의 전경이 좋다. 시설도 깔끔하고 혼자 운동하기엔 좋은 것 같다. PT는 지금까지 2번 받고 잘하는 친구랑 몇 번 헬스장 가면서 배웠는데 이제 나름 운동 지식이 쌓여서 혼자서도 원하는 부위 운동이 가능하다.

첫 선생님은 대전 전민동의 s-fit의 송두현 선생님이었는데 지금 충대에서 박사학위 중일 정도로 운동 지식에 적극적이다. 대관절이 아파서 재활 전문이라고 하길래 찾아갔는데 첫 기초를 매우 잘 잡았던 것같다. 마사지로 풀어주고 PT로 근육 채워주는 원리 등에 대해 많이 배웠다. 하지만 재활 목적이라 근육을 키우는데 집중하진 못했다. 두 번째 선생님은 투모아 헬스장 용준 선생님인데 첫 선생님 보다는 지식은 덜하지만 상당히 정확히 알고 있어서 근육 키우기에 유용한 배움을 많이 받았다.

이후에는 배운 운동들을 혼자 할 수 있게 되었다. 헬스 시간은 씻기 직전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초보일수록 트레이너의 역량이 중요한 것 같다. 체형을 잡아줄 선생님이 필요하다. 체형이 안좋은 상태에서는 운동을 배우기 힘들다. 고착화된 몸으로 벤치, 스쿼드, 데드를 하면 자세가 안나오는데 “왜 안나오는지 알고 있는 선생님”을 만나야 발전이 있다. 이후에는 어떤 선생님이랑 만나건 맞춰서 잘 배울 수 있다.

“운동 후 씻기” 인생 개꿀팁이다.

5일만에 만나는 아내와 딸. 살짝 기대되면서도 아기 돌볼 생각에 벌써 힘들어진다.

기다리며 보는 멋지게 빛나는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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