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권오현
80년대부터 삼성전자를 이끈 권오현 회장의 경영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해외 박사 이후 삼성에 들어와 33년동안 겪었던 생생한 경험들과 경영에 있어서 지켜야하는 크게 4가지 철칙을 전수해준다. 사실 약간은 추상적인 내용일 수 있을 것 같다. 세세한 수치들과 기법들 그리고 디테일한 설명은 기대하기 어렵다. 큰 조직을 이끌려면 필요한 덕목, 큼직큼직한 정신과 마음가짐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다. 이렇게 자수성가로 크게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가.
큰 조직을 운영하고 조직의 생존을 위해서 필요한 조직에 대한 생각, 원칙, 성장, 인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권오현 회장은 삼성이라는 큰 조직을 마치 생물과 같이 다루고 있다. 특히 이익을 가져다 주지 못하는 적자이면서 미래 먹거리가 되지 못할 사업에 대해서는 전체 조직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악성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은 빠른 결정을 통해 확실히 제거해야한다. 이런 사업을 조금이라도 남겨 놓으면 누군가는 희망을 품고 진행은 하지만 성과가 나지 않는 우울한 조직이 될 수 있다.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면 다른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확실한 원칙을 가지고 그것을 공표함으로써 모두가 공감하게 한다. 그리고 그것을 확실히 지킨다. 그렇게 함으로써 중요 결정 즉 조직 개편, 사업 퇴출 등 극단적인 결정을 함에 있어서도 조직원들의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성과에 걸맞는 보상을 주어지는 4P원칙을 확실히 지킴으로써 조직원들을 격려할 수 있다.
성장을 위해서 신규 사업을 진행해야하고 신규사업은 일처리가 깔끔한 사람보다는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 좋다. 그리고 협상을 잘해야한다. 마지막으로 인재를 잘 뽑아야 한다. 이렇게 권오현 회장이 책을 쓰는 것도 자신은 젊은 CEO들과 경쟁하기 힘든 나이가 되었기 때문에 젊은 인재들에게 바톤을 터치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쓴 것 같다. 조직은 인재를 키우는 방향으로 운영을 해야하고 아래 사람들을 믿고 일을 나눠줘야 그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많은 내용들이 있어서 다 정리는 하지 못했지만 33년동안 삼성전자를 세계 일류기업으로 키워낸 권오현 회장의 말들은 모두 의미 있고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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