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내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존가트맨,최성애 자존감을 높여주고 차분한 심리를 만들어주는 육아법

내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존가트맨,최성애

감정코칭이라는 방법은 아이를 키우거나 다루는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익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어렸을 때에는 부모님들이 얼마나 무지한 방식으로 아이들을 키웠는지 안타까워했다. 우리 부모님 세대는 참고 참고 또 참으면 왜 못하냐? 하면 된다!!라는 방식으로 살아오셨고 그 결과 또한 좋았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정신과 마음가짐만으로 뚫으려 하기엔 어려운 장벽들이 많은 고도 사회에 접어들었고, 무작정 도전하여 실패함으로써 정신이 꺾이고 그로 인해 병들 수 있는 사회에 살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었다면 이 책이 그 해답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감정코칭이란 아이의 감정을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적절한 제한을 정해주는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인정받고 공감받으면서 어떤걸 해야하는지 어떤건 하지 말아야 하는지 습득할 수 있다. 이런 대화를 통해 아이들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느끼고 소통하고 자존감이 높아진다. 

특히 가장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이들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회피하는 것이다. 치과가는 아이의 무서운 감정을 그러면 안되!! 혹은 그런걸 무서워하니 남자가!! 라는 식으로 무시하거나 회피하게 될 경우, 아이들은 내안에 있는 이 감정들은 생기면 안되는 거구나. 내가 잘못된 감정을 갖고 있구나. 내가 잘못된 사람이구나. 라고 결론내릴 수 있다. 그 결과로 낮은 자존감을 갖는 아이가 될 수 있다. 

아이의 감정을 솔직히 받아주고 적절한 제한을 주는 감정코칭 방법은 우리나라 부모들이 꼭 해야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부모가 어떻게 아이와 친해질 수 있는지 어떻게 적절한 교육을 할 수 있는지 상세한 이야기들은 이 책에 담겨 있다. 우리나라에 부모 자녀들이 이 책을 읽고 갈등없이 발전하는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