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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돈서재

[사업]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unscripted 언스크립티드 엠제이 드마코 우린 현대판 노예 시스템에 살고 있다. 탈출하라!

by 구공칠 2019. 2. 6.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unscripted 언스크립티드 엠제이 드마코 



우린 현대판 노예 시스템에 살고 있다. 탈출하라!


부의 추월차선의 성공으로 후속작이 나왔다. 엠제이 드마코의 언스크립티드. 이 책도 전작과 비슷한 말을 전하고자 한다. 하지만 한 가지 다른 전은, 전작에서는 사업을 통하여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자!였다면 언스크립티드는 깨어나라 대중이여! 깨어나지 않는 자는 노예와 다를바 없다! 라고 외치는 것 같다. 총 500페이지로 구성되어있어서 많은 내용이 들어있을 것 같지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 한가지 주제로 굉장히 세분화하여 서술하였다. 이 분 실제로 본다면 최소 TMT일듯. 


내가 이해한 바를 정리하자면, 우리는 각본에 짜여진 삶을 살고 있다. 다양한 요소들이 그 각본의 톱니바퀴로 우리를 살아가도록 한다. 거의 세뇌를 당한 것이다. 그것은 다름아닌 우리 주변 가장 가까운 사람들. 가족 친구 이웃들의 이유 없는 맹신들로부터 온다. 그리고 마케팅으로 부터 온다. 그리고 금융가로부터 온다. 우리 가족 친구들은 좋은 기업에 취직해 사는게 성공한 삶이라 자부하고, 마케팅에서는 소비를 조장하고, 금융가에서는 1~5%의 이자를 주는게 아주 감사한 일이라고 세뇌시킨다. 그걸 잘 따른 모범시민들은 칭찬받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혹평받을 것이다. 


이걸 깰수 있는 것은 분노이다. 엉덩이를 뗄 수 있을 정도의 큰 분노로 안정적인 생활을 부수고 게을러진 몸뚱이를 도전을 위해 움직여야한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열정적으로 살아야한다. 그것이 우리가 이 짜여진 각본에서 벗어나 unscripted한 삶을 사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여기에 후반부에는 어떻게 사업을 진행하는지 진행하며 어려운점이 있을 것이고 극복 방안 몇 가지 세세하게 분류해 놓았다.


최근 사업 생각이 있고 돈에 대해서 진지한 생각을 하는 나로써는 술술 받아들여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조금은 거부감을 갖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내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던 삶이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쓰여진 각본이라니. 조금 보수적이고 안정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싫어할 만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나는 탈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꼭 그 길을 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약간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모두 세세히 읽지는 못했다. 페이지가 500장이나 되고 중간중간 부제목들만 봐도 그 내용을 알 수 있을 것 같았고 같은말의 반복같은 느낌도 들었다. 부의 추월차선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다. 그리고 설명을 너무 디테일하게 하면서 쓸데없는 예시들이 많다는 느낌이 들었다. 예를들어 사과를 설명하는데 색깔이 빨갛고 주황빛이고 자홍색이고 각각 색깔에 따라서 맛은 어떻게 조금씩 다른지를 모두 설명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빨간색일 수록 맛있다! 이렇게 정리해주길 원하는데 괜히 너무 많은 내용이 들어있는 느낌이다.


이 책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짜여진 각본에서 탈출해 자신의 삶을 개척하자"이다. 그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을 듣고자 한다면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후반부에는 사업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꿀팁들이 있는 것 같다. 사실 사업을 안해봐서 이건 내가 평가를 못하겠지만 실제 사업할 때 어려움이 닥친다면 한번 펼쳐볼 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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