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부모공부-고영성 심리적인 성장 지침서를 방대한 자료와 함께 만나본다

부모공부 -고영성

육아를 위한 첫 번째 책으로 부모공부를 읽었다. 부모공부를 집필한 고영성 작가는 체인지 그라운드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접하게 되었다. 신박사와 고영성 작가가 우리나라 지적 수준을 올리기 위해서 그리고 공부를 포기한 사람들을 위해서 어떻게 뛰고 있는지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영성 작가의 부모공부라는 책을 믿고 사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였다.

책을 읽기 전에 육아를 준비하기 위해서 여러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대표적으로 퍼펙트 베이비 1~5편 같은 것들. 정말 잘 만든 다큐이고 배운 점도 굉장히 많았다. 태아부터 청소년기까지 대표적인 연구결과를 토대로 실제 실험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확실한 내용을 알기 쉽게 접할 수 있어서 너무 만족한 다큐였다. 

이 부모공부라는 책은 그런 다큐에서 1시간에 걸쳐서 방송되는 1~2가지의 논문들을 수십편 보는 효과와 같다고 생각한다. 22개의 소챕터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각각의 챕터에도 수많은 논문 결과들을 적어 놓았다. 정말 방대하고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과학적인 내용으로 꽉 차있다.

첫 번째 큰 챕터는 환경.

두 번째 큰 챕터는 아이의 정신.

세 번째 큰 챕터는 아이의 감정이다.

각 챕터마다 많은 논문 자료를 근거로 작가의 의도를 말해간다. 몇 가지 약간 걸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맞는 말이고 이전에 어렴풋이 들었던 내용들을 잘 정리해주었다. 환경파트에서는 부모의 마음가짐, 월령, 형제, 스크린 등등 아이가 태어났을 때 접촉할 수 있는 환경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나열해 주었다. 아이의 정신 파트에서는 결과보다는 과정으로 칭찬하기, IQ란 중요한가?, 언어발달, 뇌발달, 자존감, 독서법 등 모두가 궁금하지만 똑뿌러지게 모르고 있었던 부분들을 어떻게 교육시켜야하는지 시원하게 긁어준다. 물론 이것도 논문과 연구를 기반으로 서술한다. 아이의 감정 파트는 사회성 공격성 등등 감정적인 부분을 가르쳐준다. 

부모가 될 예정이라면 꼭 한번 읽어야 하고 그 이후에 필요할 때마다 보면 좋을 것 같은 교과서 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